내년 4월 21일까지 열려…전 세계 야생동물 모습 생생하게 담아

27일 상주시 도남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전 세계 야생동물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와일드라이프 스토리’라는 주제의 특별 사진전을 개최했다. 전시회 개관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27일부터 전 세계 야생동물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와일드라이프 스토리’라는 주제의 특별 사진전을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방송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 사진가 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세계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담아낸 작품 중 55점을 선별해 사진전을 열고 있는 것.

사진전은 먹잇감을 노리는 새매의 눈빛과 장엄하면서도 엄숙한 호랑이의 카리스마, 흰고래의 공기 방울 놀이 등 사진작가가 의도하는 연출을 설명한 패널을 붙여놓아 사진을 감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7일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전 세계 야생동물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와일드라이프 스토리’라는 주제의 특별 사진전을 개최했다. 관람객들이 전시회 관계자로부터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또 사진 작품 중 일부는 전시실의 실제 표본과 비교할 수 있고 입구에 포토존이 마련돼 실감 나는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서민환 관장은 “내년 4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이 사진전은 겨울방학을 맞아 인근 지역 주민과 가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문화 체험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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