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시민들이 제안한‘ 일상 속 아이디어’ 8건을 시정에 반영한다.

채택된 제안들은 △ 시민들이 365일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 도서관 휴무일 분산 운영 △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시 혜택 제공(교통비 지원 등)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 △ 아이 조아 카드(다 자녀카드)의 교통 카드기능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고 △ 재난(태풍) 발생 시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하천수위 등 실시간 알림 등이다.

또 △ 대구를 대표하는 슬로건과 캐릭터(패션이) 교체 △ 대구 시민의 참여와 외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금호강 해맞이 공원 불빛 축제 조성 △ 대구 앞산 정상표지석 설치 및 휴식 공간 조성 △ 대구의 대표 관문인 북대구 IC주변 시정홍보물을 대구의 미래와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문구로 교체 등도 포함됐다.

이들 안건은 외부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열띤 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8건의 상정 제안이 채택됐다.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은상의 창안등급이 결정된 3건의 제안은 각 150만 원의 시상금 지급 및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동상의 창안 등급이 결정된 5건의 제안은 각 80만 원의 시상금 지급과 상장이 수여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채택된 제안을 담당 부서에 통보해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정에 반영시켜 나갈 방침이며 소중한 의견을 보내준 제안자를 대구시 시민책임과장으로 위촉해 제안이 시행될 때까지 자문 등을 구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250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대구를 구현하기 위해 항상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고,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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