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예산규모 1조 2055억원(일반회계 1조205억원, 특별회계 1850억원)을 편성한 2019년도 예산안을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일반회계는 지방세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으로 1005억원(10.92%)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50억원(2.78%) 증가한규모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재원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 해대비 1005억원(10.92%)이 증가한 1조20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올 해대비 50억원이 증가된 1850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예산분야가 올해 대비 587억원 증가한 3528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4.57%를 차지함으로써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환경보호분야 983억원(9.63%), 농림해양수산분야 914억원 (8.95%), 문화및관광분야 828억원(8.12%)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투자 사업은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에 48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34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11억원,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 10억원 등을 반영, 4차산업 선점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구미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에 배분했다.

도시재생과 교통체계 혁신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53억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35억원,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56억원 등에 투자한다.

특히 제101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지원과 시민들이 문화를 만들고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시조성을 위해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179억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96억원, 양포도서관 건립 56억원, 고아읍 생활체육센터 건립 32억원, 선산읍 노인체육시설 건립 14억원, 구포생활체육공원 정비에 12억원 등을 배분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보편적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초중학생 전면무상급식비 지원 88억원, 만3~5세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33억원, 아동수당지원 283억원, 기초연금 724억원, 영유아보육료 638억원, 생계급여 228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등 141억원, 가정양육수당 126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8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고부가 농업육성 및 농촌마을 개발을 위해 쌀소득보전 고정직접지불제 지원 70억원, 논타작물 재배지원 19억원,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사업 12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10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4억원을 투자한다.

2019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의회 심사를 거쳐 12월 11일 확정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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