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보건소가 최근 선린대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에서는 다음 달 1일 ‘제31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대한 에이즈 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선린대에서 에이즈 예방홍보활동을 지난 26일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오는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2월 1일부터 7일간 에이즈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에이즈 예방법 및 HIV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집중 홍보함으로써 감염인 인권향상을 비롯 에이즈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감염자와의 악수, 화장실 사용, 포옹, 입맞춤, 식사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 제제나 수혈 등을 통해서 감염된다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며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무엇보다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보호·지원을 위해서는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즈는 올바른 콘돔 사용과 건전한 성생활를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며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익명검사를 하고 있고 검사 실시 후 7일 이후에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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