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경상북도의 지리적 여건에 맞춘 경북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경북 특화 교육과정을 지자체 연계 교육과정, 원도심 살리기 마을 연계 교육과정, 다문화 특화 교육과정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자체 연계 교육과정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을 학교교육과정과 어우러지게 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한 학습활동을 주로 하는 것이며, 원도심 살리기 마을 연계 교육과정은 최근 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별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역 특화 교육과정은 경북의 경제적, 지리적 여건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해 인구 유출을 막고, 나아가서는 경북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찾아오도록 하는 것을 목표다.

다문화 특화 교육과정은 경북에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을 지역과 국가의 우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 온라인 화상 교육, 언어캠프, 방학 중 해외 연수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와 같은 경북의 지리적, 경제적 여건과 학생 비율의 변화에 맞춘 학교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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