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해 체계적 직업 교육 강화

경북교육청은 지역사회 내 일자리 수요가 있는 산업체 현장에서 장애인 취업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개발원(직업재활 전문기관)과 연계해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 및 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고등학교와 전공과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의 진학률과 취업률이 낮은 상태로 정체되어 있으며 특히 비진학·미취업자 학생 비율이 2017년 44.4% 높게 나타났으며, 취업 되는 직종에 있어서도 대부분 제품제조, 식음료서비스, 청소세탁 등 단순노무직이 대부분으로 고용의 질에 있어서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14일 경북교육청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수행기관인 장애인복지관(포항, 김천, 안동, 경산)과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각 기관에 맞는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사업 수행 기관에서는 맞춤형 일자리와 취업지원 사업을 신청한 고3 및 전공과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인권교육 등),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 재활 계획 수립을 한 후 사업체 현장에 배치해 집합훈련 주1일, 현장훈련 주4일 직업훈련을 4개월 동안 실시하고 있다.

또 장애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직업훈련을 위해 전문 직무지도원 1인당 3~4명씩 전담해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김덕희 정책과장은“산업체 현장 중심의 직업훈련을 통해 장애학생 진로의 다양화와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학교와 직업재활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진로·직업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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