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27일 (사)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가 뽑은 ‘2018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 되면서 의정 활동 첫해인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농연은 전국 15만여 농업경영인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농민단체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해 발표 하고 있는데, 3년 연속 수상은 이만희 의원이 유일하다.

‘한농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은 농민단체가 직접 수여한다는 점에서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에게는 더욱 가치 있는 상으로, 특히 이만희 의원은 이미 지난 10월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어 현장과 호흡하는 정책 국감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영세농·고령농을 위한 최소 소득보장 직불제 개편방안 제시, 농민 대상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의 실효성 제고, 농작물 및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율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수 자조금 도입 확대 방안, 말산업 특구지원, 농어촌 교통서비스 제고 등을 꼼꼼히 챙겨나가며 농업인의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실효성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세·고령농에 대해서는 경영규모에 상관없이 일정금액을 소득안정차원에서 지급하는 직불제 개편안을 제시해 정부의 수용을 이끌어 냈으며, 쌀 목표가격의 변경과 관련해서는 최근 6년간 쌀값의 절단 평균과 AMS(농업보조총액)지급 한도 금액인 1조4900억 원 소진을 감안 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농업계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만희 의원은 “한농연 국감 우수의원에 3년 연속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영천시민과 청도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 원에 달하는 등 큰 폭의 증가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예산은 고작 1% 늘어난 14조6000억 원에 그치고 있고 이러한 농업홀대로 인해 고통받는 농민들의 현실을 생각하면 농해수위 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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