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 입양외국어학교 학생들이 시청을 방문했다.
영천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의 입양외국어학교 교장·학생들이 27일 시청을 방문했다.

시는 이날 방문단을 환영하는 한편 영천시 홍보동영상, 선물교환, 오찬 등 환영행사를 통해 자매도시 영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3년 3월에 영천시 영동고등학교와 개봉시 입양외국어학교간의 자매결연 협약서에 따른 상호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학생 17명과 인솔교사 등 총 21명이 지난 26일 영천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다음 달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보현산 천문과학관, 짚와이어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 영천의 관광 명소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개봉시 입양외국어 학생들은 영동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 등을 참관하는 한편 지역 학생들의 가정에서 함께 홈스테이를 통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영동고등학교 축제인 ‘황토축제’에 참가, 자매학교의 행사를 축하하고 내달 1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국제자매도시의 인연을 잊지 않고 영천을 방문해준 개봉시 입양외국어학교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자매도시 영천을 한층 더 아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여기 모인 학생들 모두 세계무대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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