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일보DB
경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북도의회 의원 월정수당을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 현재보다 2.6% 인상된 연 3652만 원으로 결정했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공무원보수인상률을 연동하도록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통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지급되고 있는 월정수당이 타 시도에 비해 낮고 도의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어 의정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나 노력이 많아서 인상요인이 높아야 한다는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기와 서민경제를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통·이장 대표, 법조계, 교육계, 의회추천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심의회에서 결정된 월정수당은 경북도의회에서 ‘경상북도 의회의원 월정수당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의원들에게 내년 1월부터 지급하게 된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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