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문예회관에서 진행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한자리에 모인다.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018문화예술교육축제’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동시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23개 문예회관의 25개 팀이 참가해 평소 기량을 닦은 각 지역 동네 문예인들이 무대 주인공이 된다.

축제는 연극과 합창, 뮤지컬, 전시 등의 성과발표로 꾸며지며,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상을 한다. 또 문화예술교육의 사업성과 가치 등을 나누는 성과 공유회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29일 오후 7시 30분 ‘전국단위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이 웅부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국립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 안동MBC어린이합창단, 안동청춘합창단, 서초교향악단,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클래식과 한국가곡, 민요 등과 대규모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한국환상곡 연합합창을 선사한다.

특히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넓혀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 6월 프랑스 메츠시에서 합동연주를 통해 유럽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한 바 있는 국립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의 연합 합창 공연이 진행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전국단위 문화예술축제 유치로 안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공연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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