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철 한동대 학생처장이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인정받아 교육기부대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제4회 교육기부대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교육기부대상은 한 해 동안 봉사 활동과 체험 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 교육 기부에 이바지한 기업·공공기관·대학·개인 등에게 수여,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상하고 있다.

한동대는 ‘배워서 남 주자’를 모토로 학생들의 사회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1995년 개교 이래 재학생 교양필수 과목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하며 20여 년 동안 다양한 채널과 교육기부 활동으로 지역에 기여했다.

2018년 기준 △지역봉사프로그램 △비전 탐색과 전공 체험 프로그램 △SW교육지원프로그램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약 1512명 학생이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약 2만4634명이 혜택을 받았다.

교육 기부프로그램 중 지역봉사프로그램은 한동대 캠퍼스와 지역아동센터, 지역기관 등에서 취약 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개발해 시행한다.

한동대는 지역봉사프로그램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활동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우수 팀을 시상하고 활동 결과 수혜 기관 반응과 참가 학생 소감 등을 책자로 엮어 배포해 교육기부활동을 홍보한다.

대표적 지역봉사프로그램은 ‘기적의 프로젝트’로 팀 담임 교수 한 명당 35명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1년간 활동하며 학생지원팀을 통해 시드 머니 20만 원을 받아 활동에 필요한 계획·활동·결과 보고 순서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동대는 지역 교육기부기관과 단체를 발굴하고 수혜 학생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 개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2025년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교육기부사업 예산과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순흥 총장은 “교육기부 사업은 창의력이 중시되는 이 시대에 암기식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동대는 앞으로도 교육기부활동 선도대학으로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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