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관광객에게 다양한 생태교육·관광 기회 제공 기대

안동댐에 조성된 조류서식지
안동댐 일대의 조류 등 야생동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안동댐 조류서식처’가 조성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부문은 28일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안동댐 조류서식처 복원사업 준공 행사’를 가졌다.

안동댐 조류서식처는 2018년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옛 조각공원 일원에 조성된 서식처는 5억여 원을 들여 굴참나무 등 278주의 교목과 병꽃나무 등 7510주의 관목을 심어 안동댐 일대의 조류 등 야생동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산책로, 조류관찰대, 곤충호텔 등의 생태시설물이 들어서 이용객들에게 체험형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안동댐 조류서식처 복원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향후 댐을 순환하는 친환경·생태 탐방 루트를 개발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곽수동 낙동강권역부문장은 “안동댐 조류서식처 복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복원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안동시 등 지자체는 물론, 관계기관과도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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