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바람·한파 막아라', 겨울과의 전쟁

마늘 농가들이 동해예방을 위해 마늘 밭에 이중피복을 하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마늘 농가의 동해 예방을 위해 보온재 이중피복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영천의 경우 겨울 추위로 인해 난지형 품종인 대서마늘이 20%~50% 수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비닐멀칭 위에 유공비닐이나 부직포를 이중으로 피복해 동해를 예방해야 된다.

이희모 기술개발담당은 “기상청의 중장기 예보에 의하면 12월 중순부터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12월 초순까지 작업을 서둘러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각 지역농협과 합동으로 이달 30일까지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한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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