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 최정상급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최정상급 무용수들의 ‘호두까기인형’이 무대에 오른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는 2시간 동안 관객들의 감동 물결이 이어졌다.

공연 내내 숨을 죽이며 발레단의 유려하면서도 화려한 춤사위를 감상하며 간간이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수가 나올 시간이 아님에도 박수를 친 것은 발레단의 공연에 감동이 벅차올랐기 때문이다.

공연 내내 감동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됐다.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한순간도 걸림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명성을 보여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불교 천수관음과 전통 농악놀이를 접목한 발레와 마치 청개구리를 연상케 하는 어린이 발레에 관객들이 매료됐다.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고전 발레 중 하나로 꼽힌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동화적인 줄거리와 차이콥스키의 밝고 달콤한 선율의 음악이 더해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 됐으며 특히, 작품의 배경이 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 세계 주요 무대에 오르는 대표 레퍼토리이다.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30여 년 간 활약하며 러시아 발레의 신화를 이룩한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고난도 안무가 특징이다.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 최정상급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하고 있다.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 최정상급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하고 있다.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 최정상급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하고 있다.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 최정상급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하고 있다.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 최정상급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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