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8조3793억원 의결…29일 본회의서 최종 결정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 28일 이틀간 2018년도 제2회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와 경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까지 심사를 모두 마치고 의결했다.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경북도가 8조3793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2368억원 보다 1425억원(1.7%)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7조6244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1536억원(2.1%)이 증가되고, 특별회계는 7549억원으로 111억원(1.4%)이 감액됐다. 도교육청은 4조7123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6174억원보다 949억원(2.1%)이 증가했다.

이날 계수조정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결과와 함께 예결특위 심사에서 지적, 논의됐던 사항들을 중심으로 열띤 논쟁과 토의를 거쳐 1건 1억9500만원을 감액했다.

계수조정결과는 29일 제30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해 올해 정리추경 예산을 최종 확정한다.

오세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이 태풍 콩레이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심사한 만큼 재해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모든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심사했다”며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지적됐던 문제점에 대해서는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편성 및 집행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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