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북부교통직업학교서 교육환경 개선 활동 펼쳐
도로공사는 최근 창립 이래 첫 해외 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했다
21명의 직원으로 해외 봉사단을 구성한 도로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의 북부교통직업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하노이 북부교통직업학교(Northern Transportation Vocational School)는 베트남 도로총국 산하 기술학교로, 1967년부터 도로·교량 건설 등 기술교육을 해 왔다.
하지만 교육시설이 노후화돼 학생들의 숫자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도로공사는 정보화 교육을 위한 컴퓨터실을 개·보수하고, 최신형 컴퓨터 30여 대를 기증했다.
참여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직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활용능력 교육도 했다.
이외에도 배구장, 배드민턴장의 콘크리트 바닥을 개선하고 휴식장소를 마련하는 등 열악한 체육시설을 쾌적한 공간으로 바꿨다.
오인섭 도공 해외 봉사단장은 “주기 위해 떠났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받고 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 현장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해외사업의 지속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베트남 ‘하이퐁~하노이 고속도로’ 설계·감리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는 베트남 도로총국으로부터 고속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제도 역량강화 사업을 수주해 컨설팅과 직원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