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로타리클럽이 어르신들의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늘 눈이 안개가 낀 것처럼 침침해 생활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무료로 수술해줘 고맙고 눈이 깨끗하게 보여 너무 좋다.”

영천로타리클럽으로부터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어르신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천로타리클럽(회장 손병호)은 백내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수술비 9000만 원을 확보해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영천로타리클럽은 영천시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접수 받은 관내 백내장 어르신 328명에게 순차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며 밝은 눈을 선물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손병호 회장에 따르면 먼저 클럽 회원 모두가 뜻을 모아 기금을 모으고 국제로타리클럽 본부에 지원을 요청, 1년 여 만에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지원 승인을 받았다.

또 필리핀 3830지구의 국제 후원과 관내 중앙·목화·동영천로타리클럽 및 자매클럽(동안성, 영주아리랑)의 후원으로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외에도 영천로타리클럽은 아동양육시설인 아가페선교타운에 쌀, 생활용품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가 하면 매년 중국과 필리핀의 어린이들에게 교재 및 학용품을 지원하는 ‘초아의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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