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제196회 영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19년도 시정을 ‘일자리·인구증가·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먼저 민선 7기 출범 후 새벽부터 완산동 공설시장 등을 다니며 시민들의 민심과 국내경기 불황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여건 악화, 낮은 출산율 등을 살피며 시민들이 꿈꾸는 영천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도 한 발 더 뛰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러한 악조건에도 영천시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분만 산부인과 유치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원회 출범 △초 ·중학교 전면무상급식 △교통오지 마을버스 ·행복택시 운영 △영천~대구~경산간 광역교통 무료환승제 합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을 설명하면서‘일자리·인구증가·민생안정’에 초점을 둔 8개 분야 54건의 공약사업을 빠짐없이 추진해 영천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가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도 시정방향에서는 가장 먼저 일자리와 경제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산업단지 공영개발과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육성 MOU 등 기업유치와 지원으로 ‘돈벌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완산동 역세권화, 공설시장 정비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여건 조성 △지역 특유의 문화관광 휴양도시 △농민들이 잘사는 농촌 △복지 실현 통한 행복도시, 마지막으로 시민체감형,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친절하고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공직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공약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7370억원으로, 7천억 시대를 열며 올해 당초 예산보다 7.5% 늘어난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 제출했다.

최기문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민생안정 등 핵심현안 해결을 위해 중점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행복하고 위대한 영천을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더욱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그리고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지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1000여명의 공직자들이 한 발 먼저, 한 발 더 뛰는 발품행정으로 영천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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