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는 27일 누키봉사대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는 27일 감포 지역의 사회복지법인 ‘해송’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와 청정누리봉사단, 새마을 부녀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농가주부모임, 자유총연맹, JCI 동경주 청년회의소, 감포제일교회, 양북제일교회 등 지역내 여러 시민사회 및 종교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지역의 어려운 200세대에 나눠줄 1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근 후 누키봉사대원들이 직접 배달까지 했다.

월성원자력은 인근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처음 참가한 새마을 부녀회 회원은 “처음 해보는 김장 담그기라 많이 긴장되고 쉽지는 않았지만 정성을 가득 담아 열심히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드린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은 김장담그기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겨울나기 일환으로 지난달 동경주 지역 74세대에 각 연탄 300장 및 20만 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지급한 바 있다.

월성원자력 박양기 본부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손도 시리고 매운 고춧가루로 코끝도 찡했지만,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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