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경시 상수도사업소가 문경정수장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경당포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26일 문경정수장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경당포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상수원보호구역은 깨끗하고 안전한 원수를 확보하기 위한 구역으로 이날 정화활동에는 상수도사업소 심재선 시설운영담당 등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초겨울 하천수위가 낮아져 하천 바닥에 있는 쓰레기와 갈대 사이에 있는 영농폐비닐, 플라스틱, 스치로폼, 건축폐자재 등 각종 쓰레기 1000㎏가량을 수거했다.

문경시는 상수원보호구역내에서 낚시, 어패류 양식, 자동차세차, 수상레저, 행락 및 야영, 토지 굴착 등 각종 금지행위 단속을 매일 1회 이상 순찰조를 편성 및 운영하고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 경계선으로부터 상류 10㎞, 하류 1㎞ 이내와 공장설립제한지역 내 수질오염물질, 특정유해물질, 유해화학물질, 농약, 폐기물, 오수?분뇨, 가축분뇨 방류 행위도 병행하여 단속하고 있다.

또한, 4개의 취수원 중 달지, 문경하리, 문경당포, 가은 취수장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2.4㎢를 지정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보호구역 내 각종 표지판, 표지석 등 시설물 일제정비를 마쳤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산업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어 시민들의 깨끗한 수돗물에 대한 욕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상수원보호구역 관리는 상수도행정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보호구역내 각종 오염행위와 유해물질 배출이 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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