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등 합격한 영진전문대 학생 59명 대상 특강

이데이 노부유키 전 소니 회장이 지난 2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서 일본의 글로벌 대기업 등에 합격한 59명의 영진전문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상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회사를 생각해서 이렇게 판단했다고 회사에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예스맨 대신 자신의 의견을 가져야 한다.”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자업체 ‘소니’의 수장이었던 이데이 노부유키는 지난 26일 마주한 영진전문대 학생 59명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소프트뱅크 등 일본의 글로벌 대기업 등에 합격한 59명의 일본IT기업주문반 학생들은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서 이데이 전 회장의 특강을 들을 수 있었다.

이데이 전 회장은 문과 출신으로 IT 기업에 입사해 고생했지만, 이과 분야를 공부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기업가로서 마주한 수많은 스트레스를 관리한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스트레스가 없으면 배울 의욕도 없다. 자신감을 갖고 스트레스가 찬스라고 생각하고 힘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취업 후 슬럼프에 빠졌을 때 해결방법으로는 “목표를 세우고 다시 열심히 노력해라”라고 했다.

이데이 회장은 “특기를 만들어야 한다. 과학과 예술은 한 쌍이어서 문화, 음악, 클래식 등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면서 “취업하면 3년에 한 번은 부서를 바꾸는 게 좋고, 기죽지 말고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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