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인기 최고' 5억 원 판매수익 성과

지난 9월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18 문경오미자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지난 27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주상대 문경오미자축제추진위원장, 축제추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올해 축제에 대한 결과보고와 보완해야 할 사항 및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토론했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문경오미자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라는 새로운 주제어로 3일간의 축제기간 중 총 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5억 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이날 평가된 주요 성과로는 동로면 금천둔치에 주무대를 설치해 천혜의 자연자원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금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붉은 오미자가 어우러진 풍경은 오미자 둘레길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2018 문경오미자축제를 전반적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었다는 평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인기가 높았던 생오미자 청담금, 오미자 주스 빨리 마시기 등의 체험행사를 강화하고, 그와 더불어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

이는 위축된 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좁은 주차장 문제와 축제 주제어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문제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재)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 재단이사장인 권기섭 부시장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신 축제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보고회를 통하여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여 더욱 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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