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저금통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했다.경산시.
경산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경미)는 지난 28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돕기 성금 763만2260원과 장학금 50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이경미 회장은 “성금과 장학금은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비치된 저금통을 모아 기탁한 것으로 공부하는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아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된다. 경산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 어린이집연합회에서 매년 저금통을 모아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덕분에 우리 지역의 미래가 밝다”고 인사했다.

한편, 경산시 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어린이와 교사가 함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작은 금액이라도 모으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고, 나눔이 생활화되도록 나눔 교육을 통해 인성을 길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후원을 위해 108개소 원장들이 착한가게에 동시 가입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경북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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