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미션 선포식 가져

종합탄약 업체인 풍산은 29일 경주 안강사업장에서 박우동 대표이사 사장과 이준덕 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울산, 안강, 부산사업장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비전 및 미션 선포식’을 가졌다.
국내 최고의 비철금속 신동 업체이자 종합탄약 업체인 풍산은 29일 경주 안강사업장에서 ‘안전 비전·미션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우동 대표이사 사장과 이준덕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울산·안강·부산사업장 및 본사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안전문화 캠페인을 담은 ‘무재해로의 여정’ 영상 시청과 ‘안전 비전·미션’ 수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정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과 권세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이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풍산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격려사가 이어졌다.

박 대표이사 사장은 “안전은 모든 가치에서 우선하며, 이번 ‘안전 비전·미션’ 선포를 계기로 임직원 모두 확고한 안전의식을 다지고, 완전한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을 실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한 후 ‘글로벌 안전문화 선도기업 구현’ 비전과 전 임직원 참여, 설비 위험성 제거, 사고 ‘Zero’를 목표로 안전 문화를 구축, 발전시키자는 안전 미션을 선포했다.

이어 노사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단이 함께 안전 비전·미션 목표달성 결의문을 채택·서명했다.

선포식을 마친 박 사장과 이 위원장 등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부들은 현장부서를 찾아 ‘안전 비전·미션’을 홍보하고, 작업중인 사원들을 격려하는 안전 로드쇼를 펼쳤다.

풍산은 지난 5월부터 사내 안전문화를 정밀 진단하고, 직급·직종별 안전문화 교육방향과 수행방법 수립 워크숍을 갖는 등 이번 ‘안전 비전·미션’ 선포 준비를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안강사업장 안전환경팀장 정필교 이사는 “이번 안전 비전과 미션 선포를 통해 모든 안전관련 업무와 활동의 방향이 일치되고, 사람 중심의 안전 문화와 업무절차를 확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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