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새벽 5시 30분께 영덕군 강구항 동방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T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2일 새벽 5시 30분께 영덕군 강구항 동방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T호(4.98t·승선원 2명)의 선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울진해경은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승선원 2명은 선박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바다로 뛰어들어 해상용 부표에 몸을 의지한 채 구조됐고,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화재 선박 진화 후 강구항으로 인양할 계획이며,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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