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LAND PLUS 경진대회, 창녕 IC 화물차주차장 '최우수상'

경남 창녕군 창녕읍 탐하리 산2-1 창녕IC 화물차주차장.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활용도가 낮은 고속도로변 유휴지를 공익시설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ex-LAND PLUS 경진대회’에서 부산·경남본부의 ‘창녕 IC 화물차주차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창녕 IC 화물차주차장은 창녕 IC 인근 폐도부지를 활용해 화물차 25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이어 충북본부의 ‘서청주 IC 공용주차장’과 대전·충남본부의 ‘장애인 콜밴 전용 주차장’은 우수상을, 강원 본부의 ‘횡성 IC 공영 화물차 주차장’과 전북 본부의 ‘귀농 귀촌 교육장’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ex-LAND PLUS는 도로공사가 그동안 수익창출 목적과 환경 등 다양한 제약요건으로 인해 크게 활용하지 못했던 유휴부지 관리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활용도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도입한 자체 브랜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총 83개소의 지역 맞춤형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25개소는 공용화물차주차장 등 교통 관련 시설로, 46개소는 공용체육시설 등 공익 관련 시설로, 12개소는 영농 및 귀농 체험장 등 사회적 약자 지원시설이다. 83개소 중 68개소는 이미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총 1782면의 주차공간을 새로 마련하고, 고속도로 인근의 약 34만 명의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교통시설, 체육시설 등을 제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명열 한국도로공사 총무처장은 “ex-LAND PLUS는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활용성이 낮은 도로변 유휴지를 공익시설로 바꿔 지역사회의 주차난 해소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까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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