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주최자협회·무역전시협회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
국내외 홍보·인적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 약속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국내 대표 마이스 관련 7개 기관 및 협회와 ‘경주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가 국제적인 마이스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마이스 기관·협회와 ‘경주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에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한국MICE협회, 한국PCO협회,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한국MICE관광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 등 7개 기관 및 협회가 참가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주낙영 시장과 국내 마이스산업을 선도하는 기관과 협회 대표 및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기간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기관 간 상호 교류 협력, 마이스 유치 및 개최 추진, 국내외 홍보와 인적자원 교류, 마이스 교육 프로그램의 교류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등록된 국제회의 및 전시 분야 회사가 부족해 마이스 생태계 조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국내 마이스 기관 간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마이스 도시 경주의 성공 가능성을 다지는 밑바탕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마이스 산업은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성장동력 중의 하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기관, 협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연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15년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개관한지 3년 만에 지난해 국제회의를 개최한 전국 32개 도시 중 6위를 차지함으로써, 지방은 마이스도시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차세대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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