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교부금 70억 획득, 안강북부초 부지에 180억 투입
지상 2층 규모…2022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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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서라벌대학교 원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 왕중왕전’ 모습. 자료사진
경주에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을 짓는다.

경북교육청이 지난 10월 22일 교육부에 공모 신청한‘제2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의 종합형 안전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 선정으로 폐교된 경주지역 옛 안강북부초등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 원(교육청 예산 110억 원 포함)을 들여 지상 2층(연 면적 3840㎡)의 대규모 안전체험관을 2022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제2종합안전체험관은 재난, 생활, 교통, 폭력·신변, 응급처치 등 5개 주제관에 풍수해, 지진, 원자력, 화재대피, 완강기, 승강기 체험 등 21개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바다와 접하고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특색에 맞게 지진과 해양 분야 체험시설을 특화하는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교부되면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묵 기획조정관은 “2020년 6월 개관 예정인 의성지역 종합안전체험관(서북권)과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주지역 제2종합안전체험관(동남권)이 2022년 6월 개관되면, 도내 학생들의 체험 위주 안전교육과 각종 재난 시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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