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자재 물품 공사계약 일부 업체로 쏠려" 한목소리 질타

▲ 예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예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3일 의원들은 개포면·지보면·풍양면에 각종 공사 계약에 대해 몰아주기 식 업체 계약을 재차 지적하며 보건소의 출산 지원금 상향 조정을 주문했다.

김은수·강영구·정창우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이하 행감)에서도 지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읍면에서는 관급자재와 공사 수의 계약 현황이 일부 업체 에게만 편중되고 있다”라며 “레미콘 업체 계약 현황만 봐도 일부 업체 에게만 쏠리고 있으며 월드 레미콘업체는 회사가 설립되지 2년이 넘었는데도 1년에 계약이 1건밖에 안 되는 면도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골고루 지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공사 발주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풍양면·개포면·지보면 행정사무감사자료에는 공사계약이 1건에 불과한 업체가 있지만 30건·31건이 되는 업체가 있어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또 관급자재 물품계약도 일부 업체로 몰아가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재차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요구하고 내년 행감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 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지보면의 특수 시책 사업 ‘아버지 행복교실’과 풍양면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 개포면의‘생활 속 불편사항 핫라인 신고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운영 내실에 더 충실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이달 34년과 37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지보면의 이병동 면장(37년)과 안상식 풍양면장(34)에게 공직자로서 마지막 행감을 마치고 소회를 듣는 시간을 의원들이 마련해줘 이병동 면장은 “업무를 보면서 성격으로 인해 부족한 부분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해 왔다”라며“동요 직원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사회에 나가서도 예천군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보건소를 상대로는 병원 요양병원의 화재 대비 운영 현황과 신도시의 병원 계획, 금연 클리닉 현황과 금연 대상자 관리 출산 지원 사업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신향순 의원은 현재 신도시의 병원 개소 현황과 의료 기관 화재 대비는 어떻게 하는지를 질문했다. 윤귀희 보건소장은 “연중 점검과 화재 위험이 없도록 상시 직원들과 의료 기관을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라며“도와 협의를 통해 종합 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개인 병원 개소 문의가 있을 때마다 상담으로 개소가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며 신도시에 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창우 의원은 “금연 대상자들의 관리와 운영에 대해 질문하고 출산 지원정책은 보건소 출산 장려 정책은 기획감사실 조례는 보건소로 돼 있어 엇박자 행정이다”라며 “주민 지원 사업은 최대한 일원화 된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영구 의원과 “타 지자체에서는 첫째 아이가 600만 원, 둘째 900만 원, 셋째 1,500만 원으로 파격적인 지원이 있지만, 우리군은 출산 장려 정책의 선두 군에도 첫째 10만 원 둘째 20만 원(24개월), 셋째 30만 원(24개월), 넷째 50만 원(24개월)으로 많이 부족하다”라며“출산 지원금을 늘리고 인구증가와 젊은 층이 경제적으로 부담 없는 출산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도식 의원은 “예천군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결혼 축하금을 타 지자체처럼 파격적으로 부부에게 1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예산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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