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적 소양 함양·체험의 기회

▲ 산동중 학생,학부모 연합밴드인 맘마미아 밴드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천산동중학교(교장 최삼호)는 지난 1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적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농어촌특색프로그램인 ‘다행이다’의 운영 평가회를 가졌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지역의 학교와 학부모,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예술적 소양 함양 및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가지는 사업이다.

산동중은 인근 지곡초등학교와 자천초등학교 및 화남면, 화북면의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이루어 가는 다 행복한 공간(다행이다)’이라는 의미로 진행했다.

이에 산동중은 올 1년간 체육활동(배드민턴, 탁구)과 예술활동(밴드)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부모 및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맘마미아 연합밴드는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 한마음대회 등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호응을 얻었다.

또 산동중학교 마운틴 밴드팀은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경북실용음악제, 영천학생문화축제, 백학제 축제 등에 참가해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는 한편 탁구팀은 영천시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강순덕 학부모는 “평소 못했던 악기를 마음껏 다루어 보고 또 무대에도 서 보는 등 상대적으로 느꼈던 문화적 소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최삼호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한 프로그램 이었다”며 “앞으로도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적 거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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