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관광객이 5년 연속 100만 명을 넘었다.

3일 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국내외에서 100만797명이 하회마을을 찾았다. 연도별로는 2014년 105만5153명, 2015년 103만5760명, 2016년 102만1843명, 2017년 104만5493명 등이다.

하회마을 방문객은 올해 상반기에 유례없는 폭염으로 지난해보다 적었으나 8월 이후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가 열리며 많이 늘어났다.

안동시는 관광객들에게 세계 유산적 가치를 보여주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하회마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는 2019년에도 관람객 100만 명 이상 유치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 매표소 이전 등 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

또 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등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안동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김문수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은 “깨끗한 관람 환경 조성, 편의시설 확충 등에 힘써 6년 연속 100만명 이상 찾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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