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교육청 입시정보 촉각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결과가 4일 발표, 5일 수험생들에게 지급되는 가운데 입시 전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시 학원가와 교육청 등은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입시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 하고 있다.

수학 결과가 발표되고 오는 2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지원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다.

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모집군이 정해져 있으며 각 군별로 1개의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달라 과학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은 선발 인원 감소와 수험생 증가로 경쟁률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학과 선호도와 경쟁률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2개 학교의 의대 학부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정시 선발인원이 의대 155명, 치대 13명이 늘었다.

의대 지형의 변화가 발생하는 등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한 정보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일반계고교학부모연합회, 송원학원, 대성학원은 공동으로 수능성적 발표 직후인 7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2019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경북·대구권 대학 정시전형 분석과 지원가능 점수, 수능 채점결과 분석, 수도권 주요대학 정시 지원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의·치·한의대 합격 전략도 들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10일부터 15일까지 36명의 상담 교사들이 일주일 간 도내 시·군을 돌며 상담을 한다. 10일 포항을 시작으로 11일 경산, 12일 군 지역, 13일 안동, 14일 경주, 15일 구미에서 무료로 상담을 하며, 현재 도내 수험생 450명이 신청했다.

대구시교육청은 5일부터 22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6일간 640명(1일 40명)을 대상으로 시 교육청 지하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19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대비 상담실’ 운영에 들어간다.

상담실은 정시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들의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진로진학전문교사단, 대교협대입상담교사단 등 진학지도에 많은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1대1 상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http://dgjinhak.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지역에 거주하는 수험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보 수집이나 상담이 어려운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도 대입 정보의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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