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

대형 마트에서 소주 한 병을 훔친 50대가 구속됐다.

안동경찰서는 3일 대형 마트에서 소주 한 병을 훔친 혐의(절도)로 A 씨(5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40분께 안동 시내 한 마트에서 직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열대에 있는 소주 한 병을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마트 보안요원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피해 금액은 소주와 각티슈 등 5130원이었다.그는 안동 한 요양시설에서 지내다 외출하고 복귀하지 않아 강제퇴원 당한 뒤 노숙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범행 자체는 크지 않지만 동종 전과인 절도로 집행유예 중인 데다,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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