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외국인 범죄예방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지난 2일 체류기간 만료로 영구 귀국하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에 대한 송별회 및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한 대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오는 5일 영구 귀국하는 A씨(35·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매월 1회 이상 야간순찰, 체류질서 확립 캠페인 등에 열성적인 참여로 영천지역 외국인 범죄예방에 기여해왔다.

A씨는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자율방법대 활동을 통해 외국인 범죄 감소에 기여하는 등 보람찬 일을 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 면서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도 한국 경찰과 함께한 야간순찰 등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경찰서는 외국인 자율방법대의 그동안의 노고와 사기진작을 위해 외국인 범죄예방 효과에 기여한 대원들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갑수 서장은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야간순찰 등 맞춤형 치안활동에 참여해 준 외국인 자율방법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을 당부했다.

한편 영천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지난 2015년 4월 결성해 매월 1회 이상 야간 합동순찰과 체류질서 확립 캠페인, 무연고 묘(墓) 벌초 봉사활동 등 외국인 범죄예방과 지역 공동체 활동 동참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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