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대학 톱 클래스 자리매김

▲ 6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에 선정된 영남이공대학교의 박재훈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4일 열린 NCSI 1위 인증식에서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직업교육중심대학을 표방하는 영남이공대학교가 6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NCSI에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전국대학부문 전국 1위 달성으로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 클래스임을 증명한 셈이다.

2018년 전문대학 NCSI 조사는 국내 21개 전문대학 재학생 68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영남이공대는 79점을 얻어 2위를 기록한 대전보건대를 제치고 6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분석, 신속, 개선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영남이공대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이 있었다.

매년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 분석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영남이공대의 독창적 학생 만족 프로그램으로 단시간에 이뤄진 성과가 아닌 모든 역량과 학사운영 프로그램을 학생만족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적극 반영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물로 인식되고 있다.

다양한 복지제도도 특징이다. 5757명의 재학생 중 98%에 해당하는 5627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체 장학금 지급액 역시 221억 원에 달하며, 학생 수로 나누면 1인당 장학금액이 무려 386만 원이다. 일반 학과 한 학기 등록금이 313만 원임을 고려하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도 남은 셈이다. 600만 원 이상 받는 학생 수도 1549명에 달할 정도로 영남이공대는 장학금 혜택이 풍부하다.

박재훈 총장은 “개교 50주년에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WCC) 8년 연속 선정에 이어 6년 연속 NCSI 1위로 선정됐는데, 전국 전문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업적”이라면서 “학생만족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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