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가 열렸다.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가 지난 4일 오전 11시 봉화군청에서 개최됐다.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날 회의에는 2019년 시행예정인 PLS(농약허용목록관리제도)의 계도기간 필요성, 고추 비가림재배시설 지원사업의 기금 부담률 증대방안,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고추 재배시설개발, 정부차원의 고추 탄저병에 저항성이 강한 품종개발 보급, 고추산업 육성을 위한 노동력 확보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시책들을 논의했다.

엄태항 봉화군수(5대 협의회장)는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시장개방 확대,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가뭄·폭염·태풍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정기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모아 대정부 건의 등 위기의 고추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주요 고추주산단지 14개 시·군이 회원인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는 고추산업 공동발전 방안과 주요시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건의, 국산고추 애용을 위한 대책 방안, 고추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간 정보공유와 시책홍보 등 기타 필요한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출범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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