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대구 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경북·대구 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5.19로 집계된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상승했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선식품물가지수가 11.5%로 크게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133개 품목이 포함된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5.5%)를 비롯해 교통(3.3%), 교육(2.4%), 음식과 숙박(2.4%),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8%)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상승했다.

통신(1.9%)과 보건(0.3%)은 하락했다.

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신선식품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가 각각 11.7%, 2.7%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5.9%)와 교통(3.4%), 음식과 숙박(3.2%),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9%)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반면 통신(1.9%)과 보건(0.1%)은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15년(100)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11월 경북소비자물가동향
11월 대구소비자물가동향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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