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은 5층짜리 병원 3층 내부와 냉온풍기를 태우는 등 소방서추산 1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가 발생하자 입원 중이던 환자 46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들 중 1명은 연기흡입으로 인한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63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전 5시 7분께 완진했다.
소방 관계자는 “병원 내 온풍기실 분전반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