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TV인 VTV의 응우옌 티 리엔 기자와 일간지 ‘푸느’(여성)의 투 짱 기자가 피해자다.
리엔 기자 등은 지난 9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 재래시장에서 조폭이 상인들에게 돈을 뜯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취재한 뒤 각각 보도해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그런데 지난 2일 밤 여기자들은 같은 휴대전화번호에서 발신된 살해위협 문자를 2차례 받았다.
문자는 “우리가 하는 일을 더 알려고 하지 말라”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 온 가족이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리엔 기자는 이달 중순 다시 한번 문제의 시장에 잠입 취재할 계획이었다.
이 같은 신고를 받은 경찰은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