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문이 열려 있거나 사람이 없는 농촌 주택에 들어가 총 18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2천2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남(거창, 합천)과 경북(성주, 김천) 등을 돌며 농번기에 분주한 오전 시간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집에 사람이 있는 경우 “이장님 집이 어디냐”고 물은 후 집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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