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 연계 장애인 가구에 보일러 설치

영천시 금호읍(읍장 김병운)은 지난 4일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회장 장명희)과 연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구에 200만 원 상당의 보일러를 설치했다.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은 기존 아궁이 땔감으로 난방을 하며 겨울을 보내는 고령에 청각 장애와 무릎 질환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선정,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과 함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약남2리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집 내부를 청소하는 한편 보일러 설치 공사를 재능기부해 사례관리 대상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장명희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김병운 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봉사를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관내 취약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봉사단체를 연계해 금호읍 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은 2009년 4명으로 출발해 공무원, 경찰, 자영업자, 회사원 등 현재 43명이 모여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고 봉사하며 지역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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