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 울진해경서장(앞줄 가운데)과 축산파출소 직원들이 해상안전 책임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축산파출소가 ‘2018년 해양경찰 우수파출소 선정 심의’ 그룹별 평가에서 전국 1위 파출소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95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상황대응 능력과 업무역량을 종합해 최종 우수 파출소를 선정했다.

축산파출소는 지난 8월 영덕군 영해면 사진 3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남성이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바다로 추락한 사고를 신고받고 현장에서 경찰관이 직접 수영해 익수자를 구조하는 등 1년간 총 14건의 해상 안전사고를 해결해 생명을 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선박과 해양안전저해사범 13건을 단속하는 등 치안활동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박경순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우수파출소 선정은 인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조·안전 중심의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직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면서 “앞으로 우수 파출소에 멈추지 않고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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