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는 지난 5일 영남삼육고등학교에서 ‘치매선도학교’지정, 현판식을 가졌다.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5일 영남삼육고등학교(남산면)에서 ‘치매선도학교’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치매선도학교는 치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스스로 치매예방에 힘쓰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하며 치매보듬마을 조성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삼육고등학교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해 꽃길 조성, 행복나눔 복숭아청 만들기, 복사꽃 벽화 그리기, 사회적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세대 간 이해와 통합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 치매선도학교로 지정돼 교육받은 학생들은 가정에서 조부모님의 치매 조기검진을 활성화하고 부모님의 치매예방 생활습관을 강화하는 치매 파수꾼 역할을 수행,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정의 경우, 어머니 등 주부양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서적·지식적 후원자가 될 수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운영과 치매선도학교 지정으로 치매 환자가 가족과 함께 살던 곳에서 삶을 최대한 영위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의 든든한 밑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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