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로 터미널 방향 600여 m···내년 5월 완공

경주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금장교 인근에 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5월까지 지하차도를 개설키로 했다.
경주시가 현곡 금장지구 교통수요 급증에 따른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금장교 인근에 지하차도를 개설한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7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5월까지 강변로 금장교네거리 인근 하천둔치에 폭 5m, 길이 604m의 지하차도를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국가하천 점용허가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으로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지하차도는 강변로 포항방면에서 경주터미널 방향으로 개설되고, 높이 3m이하의 승용차, 승합차만 통행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하차도가 개설되면 상습정체구간인 금장교 일대 차량소통이 원활해져 교통체증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현곡 금장, 하구 지역의 주거단지 개발 증대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연결, 나원역 신설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칭 유림대교(제2금장교) 신설을 비롯해 상구~충효간 도로확장, 문고~야척간 도시계획도로, 금장사거리~흥무로 도로개설에 대해서는 2022년,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동국대~야척IC간 도로개설은 사업 경제성과 타당성 검토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2022년 실시설계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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