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라이벌 용운고 2:0 제압…전국 왕중왕전 우승 이어 겹경사

포항U18은 지난 5일 영덕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상주U18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항스틸러스 U18 유스팀인 포항제철고가 제55회 경북 학생체전에서 상주U18(용운고)을 꺾고 정상에 올라 후반기 전국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포항U18은 지난 5일 영덕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상주U18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포항 U18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준우승 2회 등의 호성적을 거두는 등 포항스틸러스 화수분 축구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실제 포항스틸러스는 올해 포항 U18에서 주력선수로 활약한 중앙공격수 김찬·공격형 미드필더 이수빈·측면공격수 김동범 등 3명을 우선지명선수로 팀에 합류시켜 김승대·이상기·강현무 등에 이은 또 다른 화수분을 준비한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2학년 장성호는 이번 대회 매 경기 득점포를 쏘아대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내년 시즌 팀의 주축으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백기태 감독은 “먼저 시즌 말미에 왕중왕전에 이어 경북 학생체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내년 시즌은 더 좋은 모습으로 유스에서도 포항의 이름을 드높이겠다” 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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