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은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내년에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늘린다고 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장애인 근로자 채용 대상기관을 확대해 올해 17명인 장애인 채용인원을 내년에는 4배가 넘는 7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장애인 근로자 급여체계도 개선해 근속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수당 5가지를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장애인 채용 기관과 학교에는 인건비와 고용지원금도 지원한다. 고용지원금은 중증장애인 고용 100만 원, 경증장애인 고용 50만 원을 지급해 장애인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도 교육청은 이날 소속 기관·학교 담당자 90여 명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장애인 채용을 당부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9%에서 내년 3.4%로 상향되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