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 당선자 공약.
구미시 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 제4대 위원장에 이중호(행정 6급·총무과) 후보가 당선됐다.

7일 열린 선거에서 이중호 후보는 전체 투표수의 65.93%인 714표를 얻어 34.07%인 369표의 이경문 후보에 앞섰다.

전체 1201명 중 90.17%인 1083명이 온라인 투표로 참여했다.

이 후보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수석부위원장 조희태(행정 7급), 사무총장 곽병주(세무 7급)도 각각 선출됐다.

구미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러닝메이트로 함께 후보 등록한다.

이중호 후보는 ‘어쩌면이 아니라 역시나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세습노조·특권의식 타파,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직책급 50% 삭감, 업무시간 외 SNS 업무지시·인사평정 이용한 부조리 철폐, 인사정보 공유·수시인사 의견청취, 직렬별 대의원제 도입,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근무 장려 등을 공약했다.

이 신임위원장은 “공무원 전체를 보고 조합원 권리와 복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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