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산 락 페스티벌이 8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번 경산락페스티벌은 학업으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 돼 전 관람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

오후 5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된 락공연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를 이겨낼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락 밴드 돈데크만과 A-FRICA 는 강렬한 락사운드와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모던 락밴드 라디오와 엠넷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이름을 알린 윤성기가 나와 공연을 펼쳤습니다.

라디오 게스트와 광고CM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는 무대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소통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아파트, 황홀한 고백 등 수많은 히특곡들을 보유한 윤수일밴드가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들과 일상에 지쳤던 시민들은 신나는 락 공연에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냈습니다.

김형준/ 22 경산 사동
오늘 재미있었고요. 목소리를 많이 내서 목이 많이 쉬었는데요. 재미있게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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