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루썸 와이너리에서 2018영천와인산업 성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허상곤)는 지난 6일 블루썸 와이너리에서 2018영천와인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는 영천와인산업의 선포식 이후 10년 동안 진행되어온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6차 산업의 대안으로 시작한 와이너리 및 서브와이너리를 68개 조성했으며 국내 최초로 와인투어를 도입해 가족들이 즐기는 체험형 와이너리를 만들었다.

특히 연간 방문객은 약 3만5000명 정도에 이르는 데다가 영천와인페스타, 전국대학생 영천와인 경기대회 등을 통해 와인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또 세계 5대 와인품평회의 하나인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2018 동계대회와 하계대회 연속 수상, 한·러포럼 행사 만찬주 선정 등 대내외적으로 와인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이탈리아 치타 텔 비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롯데주류와 영천와인을 원주로 한 마주앙 영천, 마주앙 시그니처를 출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이외에도 2008년 지자체 최초 와인학교를 건립해 와인양조 기초, 심화, 소믈리에 등 3개 과정을 운영하며 전국 최고의 와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허상곤 소장은 “이들 와인학교 졸업생들이 전국의 와이너리의 운영 주체가 되어 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와인생산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와인주질 향상 및 마케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천와인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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