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 22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군산휴게소 인근에서 승합차 1대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자 소방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9일 오전 6시 22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군산휴게소 인근에서 승합차 1대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9)씨가 숨지고 동승자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승자 6명 중 5명은 태국 국적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농촌 지역 일손을 돕는 일용직 근로자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날도 일을 하려고 충남 홍성에서 새벽에 출발해 전남 진도로 향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이 승합차는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드레일을 충격했다.

승합차는 2003년식 봉고 프레지오로, 차량이 노후해 차체에 결함이 있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동승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